주말이자 연휴 첫날인 오늘, 더위 속에 중서부 지방은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광복절인 내일은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연휴 날씨와 도심 풍경,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후 들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주말인 오늘 서울은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기승인데요,
더위 속에도 홍대를 찾는 시민들이 점차 늘면서 거리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재 나흘 연속 2천 명 수준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연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작년에도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가 급증했던 만큼,
이번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 또한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 등 내륙과 달리 영남 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강한 비구름은 빠져나가면서 동해안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는데요,
다만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영동에 최고 80mm, 영남 해안과 제주도 최고 60mm, 남부 지방에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불겠습니다.
광복절인 내일은 낮 더위 속에 충청 이남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30mm가 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32도, 광주 31도, 대구 30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대체공휴일에는 대체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제주도는 다음 주 후반까지도 2차 장마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 늦게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도 5~30mm의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다니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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